현대자동차에 이어 기아도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었다. 레저용차량(RV), 전기차, 해외 판매 등의 효과로 수익성을 극대화한 덕분이다. 기아는 '2022년 연간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23.9% 증가한 86조5,590억 원, 영업이익이 42.8% 오른 7조2,331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률도 전년 대비 1.1%포인트(p) 오른 8.4%로 나타났다.기아는 지난해 해외판매, 원달러 환율, RV·전기차 집중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었다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시가 차량 절도 사건과 관련해 현대자동차와 기아를 고소했다.26일(현지시간) 카스쿱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앤 데이비슨 시애틀시 검사는 “최근 급증한 자동차 절도 사건에 대해 현대차와 기아가 너무 훔치기 쉬운 자동차를 만들었으며 문제 해결을 위한 조치도 충분히 취하지 않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지난해 미국에서는 틱톡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생산된 현대차와 기아 모델 일부를 쉽게 훔치는 이른바 '현대·기아차 훔치기' 챌린지가 유행했으며 이후 미국 전역에서 절도 사건이 급증한 바 있다
2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 플래그십 SUV 투아렉이 2023 연식변경 모델로 국내에 선보인다.시기는 1분기 내로 점쳐지는 가운데 풍부한 사양, 프리미엄 감성을 두루 갖춘 점을 부각하는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파워트레인은 V6 3.0 TDI 개선된 엔진이 탑재돼 강력한 추진력과 더불어 높은 효율성, 배기가스 감축 친환경을 강조한 모델이다.외관은 인터랙티브 라이팅 시스템 IQ라이트, 폭스바겐 전 라인업에 적용되는 최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IQ드라이브 등이 적용되며 디자인은 크게 바뀌지 않을 전망이다.SUV의 최강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올 여름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한다.일론 머스크 CEO는 최근 4분기 실적 발표 행사에서 사이버트럭이 올 여름부터 생산을 시작하며 대량 생산은 2024년 본격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머스크는 한 투자자의 질문에 “올해는 사이버트럭이 수익에 큰 기여를 하지 않을 것이지만 내년에는 달라질 것”이라며 “놀라운 제품이고, 사이버트럭은 내가 매일 운전하는 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최근 애널리스트들은 설문조사에서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등장하더라도 향후 3년 동안 수익을 크게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머스크는 “
미국 소비자 전문매체 컨슈머리포트가 지난 25일(현지시간)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 15곳을 대상으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순위를 발표했다.1위는 포드자동차가 개발한 ‘블루크루즈(BlueCruise)’가 차지했으며 테슬라 오토파일럿은 7위에 머물렀다.주행보조시스템 테스트는 기술력 및 주행성능, 무반응 운전자 대처, 운전자 기능 관여도 유지, 이용 편의성, 기능 안전성 등 총 5개 항목으로 나눠 각 시스템이 작동되는 방식을 100점 만점 기준으로 평가했다.그 결과 포드 블루크루즈는 84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제너럴모터스(
아우디가 쿠페형 CUV '액티브 스피어 콘셉트'를 공개했다. 아우디의 럭셔리 스피어 시리즈의 네번째 콘셉트 차량이다.액티브 스피어 콘셉트는 전기 구동, 고속 충전 기술로 약 6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아우디의 자율주행 기술인 '아우디 디멘션'은 실시간으로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한다. 사용자가 가상 콘텐츠를 눈으로 집중해서 바라보면 시스템이 보다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한다.또한 100kWh의 배터리 용량을 갖췄으며, 사륜구동 아우디 액티브스피어 콘셉트는 325Kw의 출력과 720Nm 토크를 탑재했다.PPE 적용 모델은 800V 충전
람보르기니가 창립 60주년을 맞이했다.이를 기념해 이탈리아 산타가타 볼로냐에 위치한 람보르기니 박물관(Museo Automobili Lamborghini)이 새단장을 마쳤다.람보르기니 박물관은 지난 1월 20일 리모델링을 통해 새단장을 마치고 공식적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 람보르기니 박물관은 현대화된 배치와 디자인은 물론 명칭까지 변경하며 완전히 새롭게 리모델링했다.이번 리뉴얼 행사는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는 람보르기니의 첫번째 공식 행사로 큰 의미가 담겼다.박물관의 공식 개관식에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회장 스테판 윙켈만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매출 51조 9063억원, 영업이익 2조 265억원, 당기순이익 2조 4872억원을 기록했다.현대모비스의 연간 매출이 5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통계를 보면 전년 대비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4.5%, 5.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소폭(-0.7%) 감소했다. 50조 매출 기록은 특히 전동화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핵심 부품 매출을 상회하며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것이어서 고무적이다.불경기에 진입한 상황 속에서도 ‘미래 모빌리티 프로바이더’로의 전환을 이어가며 얻어낸 값진 성과다. 전동화
올해 상반기 출시 신차로 기아의 EV9과 현대차의 쏘나타 하이브리드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가 꼽혔다.27일 중고차 케이카는 설문 결과 EV9가 선호도 66.2%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고, 하이브리드 출시 예정 모델 중에선 '쏘나타 하이브리드 페이스리프트'(43%)가 꼽혔다고 전했다.EV9에 이어 ‘디 올 뉴 코나EV’가 53%를 차지하며 2위에 올랐다. 하이브리드 모델 중에서는 현대차의 '디 올 뉴 코나 하이브리드'가 40%, '아반떼 하이브리드 페이스리프트'가 29.4%로 뒤를 이었다.내연기관 출시 예정 모델 중에서는 제네시스의
지난해 현대자동차가 제네시스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 호조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두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반도체 수급난 등으로 악재가 겹친 상황에서 제품믹스를 개선하면서 평균판매단가(ASP)를 높인 정책이 성공적으로 먹혔다. 현대차는 '2022년 연간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21.2% 증가한 142조5275억원, 영업이익이 47% 오른 9조819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 규모다. 영업 이익률은 6.9%로, 2015년(6.9%) 이후 7년 만의
BMW가 올 봄에 출시할 라인업에 대한 업데이트 뉴스를 발표했다 4시리즈 라인업을 위한 인테리어 기술을 확대 적용하고 X7에 외부 조명을 추가한다.26일 BMW에 따르면, BMW는 4시리즈와 M4를 시작으로 2023년 3월 iDrive 8을 실행하는 곡면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새로운 화면 레이아웃은 14.9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으로 구성된다. M4 전용 계기판도 새롭게 제공한다. 센사텍이 제공하는 새로운 M디자인 그래픽의 경우 후드와 트렁크 리드에 적용된다.BMW X7은 크리스탈 헤드라이트를 옵션
토요타자동차가 14년 만에 오너 체제로 바뀐다. 신임 최고경영자(CEO)는 50대로 선임, 젊은 토요타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토요타는 26일 사토 코지(53. 사진) 집행임원(비등기 임원)이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에 오른다고 밝혔다. 사토 고지 신임 CEO는 오는 4월1일 취임해 6월 정기 주총 후 대표이사에 오른다. 토요다 아키오(66) 사장은 이사회 의장 겸 회장에 오른다. 우치야마다 다케시(76) 회장은 퇴임하지만 이사회엔 남는다.창업자 토요타 기이치로의 손자인 토요다 회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6월, 토요
포르쉐는 오는 27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브랜드 창립 75주년 행사 '드리븐 바이 드림. 포르쉐 스포츠카 75주년'에서 페라리의 창업자인 페리 포르쉐의 정신을 새긴 ‘비전 357’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비전 357은 포르쉐 356 모델을 오마주한 콘셉트카다. 스타일 포르쉐 팀은 일체형 디자인을 현재로 가져왔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진보적이면서도 미래 비전을 담아낸 향상된 라이트 시그니처다. 비전 357은 최고출력 500마력 발휘하는 718 카이맨 GT4 RS 플랫폼을 기반으로, 뛰어난 스포츠카 성능을 자랑한
폭스바겐 CEO가 수소가 승용차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을 나타냈다.토마스 쉐퍼 폭스바겐 CEO는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수소 탱크가 너무 많은 공간을 차지해 소비자 지향 모델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다.수소 파워트레인에 대한 질문에 그는 “수소는 우리를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단정했으며 “가격 또한 비싸며 탱크가 객실 공간을 차지하는 승용차의 경우 경쟁력이 없다. 상업용 차량은 가능하지만 승용차는 아니다. 폭스바겐에서는 수소차를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3년 전 폭스바겐 승용차 부문 기술 책임을 맡
기아가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정책 강화 일환으로 픽업트럭을 내놓을 전망이다. 프레임 타입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하비'를 기반으로 하는 실험차량이 포착되면서, 양산 초읽기에 들어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오는 2024년 12월부터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오토랜드 화성'에서 중형 픽업트럭(프로젝트명 TK)을 생산할 계획이다. 최근 기아 노사는 이와 같은 사안을 두고 합의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기아가 TK를 양산하게 되면, 1981년 브리사를 단종한 이후 43년 만에 처음으로 픽업트럭을
폭스바겐코리아가 26일 매거진 스타일러를 통해 펜싱선수 김준호와 함께한 ‘신형 골프 GTI’ 화보를 매거진 스타일러를 통해 공개했다.지난 2020 도쿄 올림픽 이탈리아와의 결승전에서 깊은 인상을 남기며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한 올림픽 주역, 펜싱 선수 김준호가 폭스바겐의 퍼포먼스 아이콘이자 핫해치의 대명사, 신형 골프 GTI와 만났다.각각의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신형 골프 GTI와 김준호 선수는 이번 화보에서 날렵하고 스포티한 스타일부터 단정한 느낌의 댄디한 룩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화보에서 김준
타타대우상용차가 신형 준중형트럭 ‘2023 더쎈’의 실내 이미지와 함께 새로운 네이밍을 공개했다.타타대우상용차에서 공개한 신형 ‘2023 더쎈’은 ‘운전자 중심의 집약적인 공간’을 메인 컨셉으로 차량 실내 공간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상용차 운전자들의 운행 환경을 고려해 더욱 효율적이고 편리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실내 공간을 새롭게 구성했다.대시보드와 시트 사이의 공간을 확보해 운전 편의성·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고, 풀 디지털 클러스터와 초대형 AVN(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 적용 등 주행 편의성과 시각적 만족감을 강조했다. 이
중국 자동차업체 장성기차의 자회사 탱크가 세 번째 준대형 SUV인 탱크 700의 사진을 최초로 공개했다. 카스쿱스가 공개한 탱크 700 사진에 따르면, 이 검은색으로 도색된 SUV는 측면에서 4분의 3 각도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예상대로 SUV의 생산 버전은 2021년의 탱크 700 컨셉트카와 매우 유사해 보인다. 이 티저 사진은 중국 공업기술부에 SUV 사진이 게재된 직후 올라왔다. 기존 컨셉트카보다 더 범퍼가 단순해지고 스페어 휠 커버가 생겼다.후미등도 더 작아졌고 후면의 쿼드 테일파이프가 사라졌다. 탱크는 이에 대해 소셜 미디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EV) 판매를 시작한 지 11년 만에 세계 시장에서 전기차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2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첫 전기차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현대·기아의 국내외 전기차 누적 판매 대수는 공장 판매 기준 102만2284대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60만1448대, 기아는 42만836대를 판매했다.2011년 236대로 시작한 현대차그룹의 연간 전기차 판매량은 2014년까지 수천대 수준이었으나 2015년 쏘울 EV 판매 확대에 힘입어 처음 1만대를 넘어섰다. 2017년에는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혼다가 전기차 사업에 본격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다.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전동화 바람이 부는 동안 혼다는 다소 신중한 접근법을 취해왔으나 최근 다른 주요 업체들과 협력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변화를 예고한 것이다.혼다는 우선 저렴한 가격의 신형 전기차 라인업 개발 및 생산을 위해 제너럴모터스(GM)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소니와 손을 잡고 ‘아필라(Afeela)’ EV 콘셉트를 공개하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이어 최근에는 차량과 전동 제품, 오토바이 등 전동화를 위한 전담 사업부 개설 계획을 발표, 4월부터 본격 활동